가스공사, Moody’s 신용등급 ‘Aa2’...국내 ‘최고등급’ 유지

김연숙 기자 2020-10-26 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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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국제신용평가기관 Moody’s가 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을 국가등급과 동일한 ‘Aa2’(한국 최고등급)로 유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전략적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는 점이 주요 근거가 됐다는 설명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소발전의무화 제도(HPS) 시행에 따른 공사의 역할 확대를 비롯해 가스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수소사업으로 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PS(Hydrogen Energy Portfolio Standard)는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전력시장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의 일정량 구매를 의무화 하는 제도를 말한다.

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도 Baa3를 유지했다.

최근 개정된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는 요금반영의 적시성을 높여 발전용과 함께 규제산업의 현금흐름을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또 운전자금의 감소는 차입금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Moody’s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매출 감소, 해외사업 손상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건전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독자신용등급도 현재 수준을 유지했다.

Moody’s의 높은 신용등급 유지로 가스공사 외화사채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정부와 같은 ‘Aa2’ 신용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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