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간편결제업체 민원 1위는 토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10.27 09:42

총 117건 민원…윤창현 의원 "소비자불만 줄여가야"

윤창현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간편결제업체 중 3년간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곳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간편결제업체(전자금융업자) 민원 접수 현황’을 보면 비바리퍼블리카 관련 민원은 총 117건(18.3%)으로 조사됐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101건(15.8%), 세틀뱅크 54건(8.5%), 엔에이치엔(NHN)페이코 42건(6.6%), 네이버파이낸셜 34건(5.3%) 등이었다.

올해 접수된 민원 제기 건수를 보면 비바리퍼블리카 41건(18.1%), 카카오페이 36건(15.9%), 네이버파이낸셜 27건(11.9%)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이 밝히 간편결제업체 관련 주요 민원 유형은 △전산오류로 결제 취소된 금액이 앱 연동 계좌로 미반환 △결제과정에서 안면인증 단계 생략(사실조회 결과 인증 기록 정상적으로 남아있음 확인) △추가 본인인증 방법 불편 등이었다.

윤 의원은 "편해지기 위해 선택한 간편결제가 불편을 초래하는 건 모순"이라며 "빅테크 업체들은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금감원은 관련 규정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소비자 불만을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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