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융화의 디딤돌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2.04.18 09:25

인터뷰 에너지관리공단 나용환 신임 부이사장

지역본부, 에너지 거버넌스 위해 다른 업종과 대화

“현업 부서에서 에관공의 미션과 비전을 놓치지 않도록 조직원간 커뮤니케이션 증진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사장을 도와 조직을 업그레이드하려 합니다.”

나용환 부이사장의 취임 일성은 이사장 보좌와 조직의 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에관공은 에너지 고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보급, 온실가스감축목표 설정이 3대 사업이라고 요약하며 비전, 전략, 분야별 전략에 따라 그림을 크게 그리고 현실을 바탕으로 차분히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실을 바탕으로 하되 목표의식은 현업에서 공유할 것이며 성과관리시스템 틀 안에서 구성원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일하는데 급급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의 프로젝트가 전체 조직목표에서 어느 선상에서 연결되는지 아는게 중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래야 자부심도 생기고 일하는데 능률이 오른다고 말했다.

온실가스검증원장에서 지역협력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불과 4개월 만에 부이사장의 자리에 오른 나용환 실장은 지역본부 활성화에도 한마디 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 4개월은 그에게는 업무파악과 새로운 업무목표 수립의 시간이었을터.

지역본부 활성화와 지역내 에너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보충했다는 나 부이사장은 지역본부는 녹색성장이라는 기치를 걸고 상의, 중기, 광역경제권 사업단 등 이 업종과도 큰 틀속에서 이야기해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본부는 지역내 녹색에너지실천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 에너지산업 육성을 지원하며 에너지소비업체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나 부이사장에 따르면 이를 실현하려면 이제껏 접촉해왔던 사람들 이상으로 네트워크를 넓혀야 한다는 것. 이를 통해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끌어내 에너지 일자리 창출, 에너지 저소득층 지원 등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껏 지역에관공이 일회적 이벤트에 머물러서는 아니되며 지역내 씽크탱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나 부이사장은 말했다. 지역내에서 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에관공 지역본부를 찾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과 관련, 전국에서 3∼4군데 정도 거점을 육성해 Hub & Spoke 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확산시켜야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 사업은 현재 에관공이 할수 있는 사업은 아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조직으로 도약하려면 이러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재원을 집중해 단계적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 내 에너지지식산업의 육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을 위한 R&D, 벤쳐, 컨설팅 등이 성장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에관공 지역본부의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지방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수 있도록 배려해야하며 일단 이들이 이력과 경험을 쌓는 등 에너지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외국계 검인증 기관이 에너지 관련 사업을 독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인재들을 육성해 이들의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수 있도록 탁상공론식 논의를 지향하고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본부가 지역 테크노파크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지역 발전연구원과도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홍보도 단발성 프로모션에 그쳐서는 아니 되며 지역 네트워크 형성과 확장에 전력하고 이를 통해 성과를 얻는 과정을 담아낸 실천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갑자기 발령이 나니 아쉬운게 많았던 모양입니다.” 나 부이사장은 부이사장으로서의 직무와 지역협력과 관련된 생각들을 열변으로 토하며 멋쩍게 한마디했다. 에관공은 그렇게 허증수 이사장 이래 두 번째 부이사장을 맞이하고 있었다.

안희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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