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PE.PP 증산규모 확대...매출 40조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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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유은영 기자] 호남석유화학이 에틸렌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했다.
호남석유화학(대표 허수영)은 11일 전남 여수시 중흥동 호남석유화학 여수3공장 내에 에틸렌 100만톤 규모의 공장과 자체 기술로 설계한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공장을 증설하고 이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설로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기존 75만톤에서 100만톤으로 확대됐고, 대산공장을 합해 연간 211만톤으로 국내 1위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폴리에틸렌은 기존 38만톤에서 68만톤으로, 폴리프로필렌은 40만톤에서 70만톤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역시 대산공장과 합해 폴리에틸렌 110만톤, 폴리프로필렌 120만톤으로 국내 1위다.
세계적으로는 2010년 인수한 타이탄 생산량을 더하면 에틸렌은 연간 총 283만톤이 되며 대만 포모사에 이어 아시아 2위,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은 각각 연간 212만톤, 168만톤으로 세계 기준 9위로 올라선다.
특히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공장은 호남석유화학 자체기술력으로 설계와 건설에 성공한 것으로, 향후 우즈벡, 인도네시아 등의 폴리머 사업에 증설노하우를 수출할 수 있는 기틀을 잡게 됐다.
허수영 사장은 "이번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이 대폭 늘게 돼 2018년 매출 40조원 목표 달성에 한층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중동과 중국의 신증설을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경영진과 롯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등 건설사 관계자 약 130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