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절약 시민67인 비법 공개

임효준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3.12.03 11:36

분야별 우수사례 발굴‧확산 에너지 생산도시 동력으로 삼을 것

최근 인상된 전기요금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알뜰 대처 방안이 화제다.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았던 올 한해, 가정‧대학교‧병원‧사무실‧아파트 단지‧마을 단위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67명의 시민 고수가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우수사례로 뽑힌 성북구 길음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는 지하주차장 형광등(32W) 3,000여개를 LED(20W) 1,000개로 교체하고 공용부분 전등을 LED로 바꿔 67%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했다.

서대문구 홍제현대아파트는 3개월간 주민들과 합의를 통해 동절기 외풍과 창문단열 불량으로 인한 난방비 증가요인과 하절기 에어컨 가동 시 냉기방출로 인한 문제를 해소키 위해 노후 창호를 교체하여 월전기료 4.7%를 절감하고 소음을 줄였다.

 강동구 천호동 십자성마을은 자발적 에너지진단과 회원 46명 중 21명이 태양광을 설치 에너지 자립을 추구해 매월6,300KW 전기생산과 12% 에너지를 절감했다. 특히 고화질TV절전모드변경, 냉장고의 냉동실설정 온도의 조정, 잠자기 외출하기 전 정수기, 전기밥솥 등의 절전요령 등 실생활 에너지절약 방법 등이 우수사례로 추천됐다.

서울시는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13년 한 해 동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생산과 고효율 LED조명 교체 등 건물 에너지 효율개선, 에너지 진단 및 에너지 사용 전광판 설치 등으로 에너지 사용행태를 변화시켜 에너지 절약문화에 앞장선 시민 및 단체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 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절약 표창자는 에너지 절약에 유공이 있는 22명,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에너지 생산에 기여한 15명, 그리고 에너지 효율개선으로 건물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20명이 시장표창을 받는다.

또한 지구촌 전등끄기 운동에 참여하여 에너지 절약문화 저변확산에 기여한 시민 유공자 10명도 함께 표창을 받는다.

표창 대상자는 자치구, 에너지관리공단, 시민단체 등 에너지 관련 부서로부터 에너지 절약·생산·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하신 분을 추천받아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오늘 발표한 우수사례를 모아 사례집으로 발간해 시민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시 에너지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도 정책 수립과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경본부장은 “이번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제시된 절감 비법 등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많은 시민들이 전력요금 인상 등 고유가 시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각 분야별 절약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켜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나아가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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