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독일 하노버산업 박람회 참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주)나라코퍼레이션 등 우수 기계류 중소제조기업 18개사를 포함, 총 60개사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인 독일 하노버산업 박람회(Hannover Messe 201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노버산업박람회의 대주제는 ‘Integrated Industry - NEXT STEPS(통합산업-도약의 단계)’로 통합과 융합을 향해 진일보하는 세계 산업계의 현 모습을 반영하며 미래 산업의 중심축이 될 자율적 지능형 공장시대(Self-Organizing Factories)로의 도약을 준비함을 의미한다.
하노버산업 박람회는 이 주제를 통해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세계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최고 행사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1947년 개최 이래 올해로 6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노버산업박람회는 산업자동화, 디지털 공장화, 에너지, 동력전달자동화, 유공압 기술 등 매년 7~11개 전문기술전이 동시 개최돼 70여 국가에서 약 65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최신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KOTRA가 공동 구성한 한국관 참가업체 18개사, 한국전력 및 협력업체 19개사,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대한전선 등 개별참가 15개사, 경남 및 창원 업체 8개사 등 총 60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중 한국관은 산업자동화와 에너지 총 2개 분야다. 산업자동화 분야에서는 14개 업체가 초음파 모터, 유니버셜 조인트, Clean Rack and Pinion 등을 출품하며, 에너지 분야에서는 4개 업체가 변속형 유체 커플링, 변압기 등을 출품해 참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한·EU FTA 발효(2011.7) 이후 매년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일반기계 대 EU 수출 현황(2013년 수출증가율 : 1.4%)속에서 우리 기업의 EU 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KOTRA는 전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해외 구매선 직접 확보 활동을 도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jhlee@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