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참가업체 30% 증가, 역대 최대 규모
전기전련분야 기술진흥과 산업통상 연계 글로벌 시장개척 지원을 위한 ‘201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2014, 이하 전시회)’가 28일 오전 서울 COEX C홀에서 개최 됐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회장 유상봉, 이하 협회)와 KOTRA(사장 오영호)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을 위해 한전, 발전 6사 등 21개의 관련 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올해로 12번째 개최되는 전시회는 지난 참가 성과에 만족한 참가업체의 입소문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보다 약 3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18부스 참가)를 포함한 해외 35업체 94부스가 전시회에 참가(‘13년도 18업체 49부스) 했으며 전기안전 및 에너지 절약관, LED조명관, 해외바이어관, 에너지저장장치관 등이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기품질·에너지절감 세미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세미나,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관련 전력기술교육세미나, 전력설비 자산관리, 스마트그리드 춘계학술대회, 국제규격을 선도하는 최신배전기술 세미나, KESCO 전문가그룹 기술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아울러 KOTRA 주관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Global Energy Plaza)에는 세계 35개국에서 29개의 송·배전망 및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발주기관과 24개 EPC 기업과 현지 에이전트 등 85개 기업 101명이 전시회에 전력기자재를 출품한 국내기업과 제품 구매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에서는 탈 원전 및 에너지 생산단가 절감을 목적으로 도쿄전력 등 일본의 대표 발주처와 도시바 등 주요 EPC 등이 방한한다.
또 과거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 전력기자재 품질에 만족한 중동과 서아시아 바이어들이 추가 구매를 목적으로 방한했다.
실제로 지난해 경남 김해에 소재한 S기업은 요르단 바이어와 독점계약을 맺고 이라크 LPG 프로젝트를 수주한 독일기업에 3백만불 가량의 전력플랜트용 파이프를 신규 수출하는 등 해외 판매처를 확대한 바 있다.
S사의 관계자는 “국제 인증도 없었지만 바이어가 제품에 만족하며 거래가 성사됐고 현재도 여러 프로젝트에 견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매출액 1억달러 이상의 유력 발주처에 대해서는 사전 상담 주선에 의한 1:1 시간대별 수출상담회가 전시장내 해외 바이어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프로젝트 수주 50억달러, 전력기자재 수출 5억달러, 발주처 벤더 등록 성사 6건, 대중소 동반진출 성공사례 7건 등의 실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