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닮고 싶은 공무원은 최경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4.12.25 15:45

▲최경환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닮고 싶은 공무원은 최경환” 

[에너지경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은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상사’로 선정됐다. 

기재부 노동조합은 12월18일부터 22일까지 복수직 서기관 6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해 노형욱 재정업무관리관, 김철주 기획조정실장, 송인창 국제금융정책국장 등이 국장급 이상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요즘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과 관련 ‘55조 시한폭탄의 우선 개혁’을 외치며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 부총리는 22일 밤 MBC ‘뉴스데스크’와 SBS ‘나이트라인’에 나와 “공무원연금은 앞으로 10년간 55조원 정도의 부담을 국민세금에서 메워야 하는 ‘시한폭탄’ 같은 문제”라며 “우선순위를 공무원연금 개혁에 두고 군인연금과 사학연금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한 공무원연금 개혁 의지와 함께 내년 1월 중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과 금융·세제 지원을 망라하는 종합 대책을 내놓고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피력한 바 있다. 

‘닮고 싶은 상사’의 평가 대상자는 국장급 이상 34명, 과장급 112명이다. 직위별 10%인 국장급 이상 4명과 과장급 11명을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한다. 

과장급에서 닮고 싶은 상사로는 강윤진 국제조세제도과장, 김동일 복지예산과장, 박홍기 부가가치세제과장, 서지원 금융세제팀장, 손웅기 물가정책과장, 신중범 외화자금과장, 우병렬 재정관리총괄과장, 우해영 정책총괄과장, 윤성욱 정책조정총괄과장, 이형일 종합정책과장, 조용범 행정예산과장이 뽑혔다. 

한편 노형욱 관리관과 송인창 국장, 우해영 과장, 이형일 과장은 그동안 닮고 싶은 상사로 3차례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강근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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