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자원화 생태산단 늘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3.24 15:57

산업단지공단 2005년 첫 시작…인천, 대전, 광주 등 추가지정

▲ 반월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공단의 EIP사업을 통해 에너지절감 및 환경개선효과를 보고 있다.(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생태산업단지구축(Eco-Industrial Park: EIP)사업을 확대해 올해부터 인천 대전 광주 3개 지역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3개 권역의 산업단지가 추가되면 기존의 EIP사업 단지가 46개에서 105개 단지로 늘어나게 된다.

EIP사업은 2005년을 시작으로 전국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부산물 등 폐에너지를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다시 사용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해 녹색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산단공은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EIP사업을 통해 전국 46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1만331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고, 71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470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적 효과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대표적인 산업단지 중 하나인 경기도 반월산업단지의 경우 반월염색조합 등 70여개 염색업체들이 밀집해 생산과정에서 매일 상당량의 염색폐수(35℃)가 발생한다.

이에 산단공은 반월산업단지 EIP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염색조합과 안산도시개발을 연결하는 열 공급 배관 공사를 완공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을 완수해 난방열 생산비용을 연간 47억원 절감효과를 이끌어냈다.

이 사업은 또한 권역에서 매년 발생하는 1먼2472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환경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무로 환산하면 약 9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셈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국가경제의 기틀이었지만 막대한 화석연료 소비에 따른 심각한 환경오염과 이로 인한 지역사회와의 끊임없는 갈등을 불러온 것이 사실"이라며 EIP사업을 확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산단공은 올해 EIP사업 지정단지를 확대하면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지역친화형 사업’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 재활용되는 부산물을 재처리 신기술을 통해 자원이용 효율을 높이는 ‘Upcycle 사업’으로, 에너지효율과 친환경에 더해 지역친화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이다.

조성준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