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최도연 티아이스퀘어 본부장, 최갑수 KEC 매니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7.06 14:19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의 수상자로 최도연(좌) 티아이스퀘어 본부장과 최갑수(우) KEC 매니저가 선정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에너지경제 박진우 기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의 수상자로 최도연 티아이스퀘어 본부장과 최갑수 KEC 매니저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에서 수상자를 1명씩 선정해 6일 발표했다.

최도연 
티아이스퀘어 본부장은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는 도중에 사진이나 영상, 연락처를 전송하는 등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개방형 다중작업 플랫폼’을 개발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최 본부장은 또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미디어 엔진(음성·영상)을 국산화해 약 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고 세계 시장에서 국내 스마트폰의 가격경쟁력을 높인 공로도 인정받았다.

최갑수 
KEC 매니저는 정보 처리에 쓰이는 비메모리 반도체칩의 핵심부품인 ‘반도체 후면 금속전극’ 생산에 신소재인 주석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반도체 후면 금속전극은 비메모리 반도체칩과 외부회로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신소재로 생산된 제품은 저비용·친환경·고효율의 특성을 갖는다.

최 매니저의 기술 덕분에 기존 소재인 금을 사용할 때보다 연간 약 30억원 규모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환경 규제 대상인 납에 비해 수출이 용이하게 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 장려와 기술자 우대 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제정됐다. 미래부와 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에서 수상자를 1명씩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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