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내년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 절반은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업계는 미래 스마트폰 간편결제의 주된 방식으로 NFC를 꼽아왔다.
1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내년 NFC 스마트폰의 비중은 지난해(28.9%)보다 23.5%p 증가한 52.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SA는 NFC 스마트폰 비중이 매년 4~5%p 증가해 5년 뒤인 2020년에는 71.8%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NFC 스마트폰 비중은 39.8%인 점을 고려하면 5년 만에 22%p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NFC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기끼리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로, 국내 버스나 택시 등에 설치된 ‘티머니’가 가장 대표적인 결제 수단이다.
최근 들어서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는 NFC를 활용해 스마트폰 단말기를 결제 수단으로 확장한 사례다. 삼성전자는 NFC를 비롯해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방식도 지원하는 ‘삼성페이’를 출시했다.
현재로서는 MST가 NFC보다 범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를 더 내세우고 있지만 마그네틱이 아닌 IC칩 결제가 보편화하는 시점에는 결국 NFC 결제 기능을 앞장세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NFC 스마트폰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NFC 방식)’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일 안에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를 제치고 스마트폰 결제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구글플레이) 안에 ‘안드로이드 페이’를 지원하는 앱이 속속 개발되면서 일단 모바일 온라인 결제 시장부터 단숨에 집어삼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 점유율은 약 80%로 안드로이드 페이의 출시와 동시에 이를 지원하는 앱이 1000여 개 가까이 등장할 것이라고 업계는 추측했다.
또 경쟁사인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최신 휴대폰에 한해 지원되고 오프라인 결제만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페이는 약 80%에 달하는 스마트폰 OS 점유율로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구글은 이달 말 ‘안드로이드 페이’가 설치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마트폰은 LG전자와 화웨이가 각각 제조한 넥서스폰으로 10월 중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내년 NFC 스마트폰의 비중은 지난해(28.9%)보다 23.5%p 증가한 52.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SA는 NFC 스마트폰 비중이 매년 4~5%p 증가해 5년 뒤인 2020년에는 71.8%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NFC 스마트폰 비중은 39.8%인 점을 고려하면 5년 만에 22%p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NFC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기끼리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로, 국내 버스나 택시 등에 설치된 ‘티머니’가 가장 대표적인 결제 수단이다.
최근 들어서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는 NFC를 활용해 스마트폰 단말기를 결제 수단으로 확장한 사례다. 삼성전자는 NFC를 비롯해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방식도 지원하는 ‘삼성페이’를 출시했다.
현재로서는 MST가 NFC보다 범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를 더 내세우고 있지만 마그네틱이 아닌 IC칩 결제가 보편화하는 시점에는 결국 NFC 결제 기능을 앞장세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NFC 스마트폰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NFC 방식)’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일 안에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를 제치고 스마트폰 결제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구글플레이) 안에 ‘안드로이드 페이’를 지원하는 앱이 속속 개발되면서 일단 모바일 온라인 결제 시장부터 단숨에 집어삼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 점유율은 약 80%로 안드로이드 페이의 출시와 동시에 이를 지원하는 앱이 1000여 개 가까이 등장할 것이라고 업계는 추측했다.
또 경쟁사인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최신 휴대폰에 한해 지원되고 오프라인 결제만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페이는 약 80%에 달하는 스마트폰 OS 점유율로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구글은 이달 말 ‘안드로이드 페이’가 설치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스마트폰은 LG전자와 화웨이가 각각 제조한 넥서스폰으로 10월 중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