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박구원 한기사장 은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10.19 15:26
박구원

▲박구원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천근영 기자] 박구원(64)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올해 최고 엔지니어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19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과 문헌일(56) 문엔지니어링 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박구원 사장은 원전기술 자립과 고도화, 수출 등을 주도한 원전 설계 1세대로 국내 최초로 원전 설계기술을 확보했고 한국형 표준원전과 차세대 원자로(APR 1400)을 개발했다. 또 국내 최초로 대용량 1000MW급 석탄화력 설계기술을 당진화력 9·10호기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엔지니어링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엔지니어링기업으로 유일하게 5년간 모잠비크 파라과이 등 24개국에 약 41건 150억원을 수출, 국산 기자재 수출증대의 중추적 역할 수행했다.

조충영 평화엔지니어링 사장과 이석홍 현대건설 상무는 산업포장, 강희경 다산컨설턴트 사장과 박원규 쎄트렉아이 이사, 정광량 동양구조 안전기술 대표, 문일 연세대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권오철 동서발전 본부장, 이우석 유니슨 엔지니어링 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오는 21일까지 주간 행사를 열어 엔지니어링 기업의 취업박람회와 전시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취업박람회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대림건설, 한국전력기술 등 24개 업체가 참가해 약 160여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협회와 엔지니어링연구개발센터가 주관하는 포럼에서는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강화방안’, ‘리스크 관리기법’ 등 엔지니어링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건설과 플랜트산업 분야를 비롯해 제조업 분야에서도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제조업 신르네상스를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희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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