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NFC스마트폰을 활용한 ‘IC카드 공인인증서 저장’서비스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02.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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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정희채 기자]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OTP카드 IC칩내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하는 서비스를 18일부터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OTP 카드내에 공인인증서 저장이 가능함에 따라 스마트폰 메모리, PC하드디스크, USB 등에 저장된 공인인증서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탈취되는 위험이 원천 차단돼 보안성이 강화됐다.

OTP와 공인인증 암호를 일일이 입력하는 방식에서 접촉만으로 OTP인증과 공인인증이 가능해지며 기존에 숫자, 영문, 특수문자를 혼합한 최소 10자리 이상의 공인인증서 암호 대신 핀번호를 사용함으로써 편리성도 높였다.

또한 스마트OTP카드 IC칩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는 보안 1등급 저장매체인 보안토큰(HSM)과 동일한 보안성이 제공되며 유효기간도 4년으로 기존 공인인증서처럼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도 덜 수 있다.

국민은행에서 스마트OTP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개인고객은 모두 이용가능하며 아이폰 이용고객은 향후 NFC기능 제한이 해제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재 ‘IC카드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는 국민은행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다른 금융기관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범용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OTP도입,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 제공에 만족하지 않고 핀테크기술을 접목한 간편결제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개발에 선도적 노력으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한 생활금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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