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상 김포시청·문경시청, 외교부장관상 오산시청
에너지경제신문 주최 ‘2020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경북 영양군청과 축전지 제조업체 피엠그로우가 선정됐다.
환경부장관상엔 경기 김포시청과 경북 문경시청, 외교부장관상엔 경기 오산시청이 각각 뽑혔다.
산업부·환경부·외교부가 공동후원하는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황진택 제주대 교수)는 24일 이같이 지방자치단체 4곳 및 민간기업 1곳 등 총 5개 기관을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진택 위원장은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올해 기후경영대상 응모작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양군은 국비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통해 영양군을 에너지자립도시로 육성하는 등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 수행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배터리 기반기술 개발 등 그린뉴딜 및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호응한 점이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산시는 친환경차 보급확대와 온실가스 등 에너지목표관리제 시행 등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포시는 전기버스 보급을 통한 탄소저감, 태양광발전설비 지원,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 맞춤형 대책과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운영 등으로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을 30%씩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경북 문경시는 저탄소 생활실천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도입 등을 통해 가정 등의 전기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탄소저감에 앞장서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새문안로 에너지경제신문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