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이재갑 의원·김경도 의원 5분발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11.22 09:33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이재갑, 김경도 의원은 20일 개회한 제221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갑 의원

▲이재갑 의원(제공-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은 먼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가올 일자리 쓰나미 시대를 경고하는 한편, 집행부와 의회의 의기투합 모범사례로써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출산율 1.76으로 전국 3위, 경북 ·1위를 달성한 의성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서 미국 조지아 주의 웨스트포인트 시와 기아자동차의 상생관계를 소개하며 공장부지 270만 평 무상제공, 기아차의 이름을 붙인 진입도로 제공, 세금 감면 등 전폭적 지원과 그 결과로 2008년 세계금융위기에도 오히려 신규직원을 채용하고 지역 실업률을 감소시킨 성과 등에 주목했다.

여기에 바이오산업단지와 구름에 리조트 등으로 안동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SK를 대입해 SK와 안동의 상생발전 도시마케팅을 제안하고, 3대문화권사업 운영의 전권위임과 호텔부지 무상제공, SK로드 명명, 안동시민 1인 1 SK 주식 갖기 운동 등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끝으로, 최태원 SK회장의 인문가치포럼 기조강연과 안동의 정신문화의 관계를 역설하고, Together SK를 통해 일자리 쓰나미 시대를 극복하자고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김경도 의원

▲김경도 의원(제공-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은 재해 및 질병, 사고, 기형아 출산 등으로 장애인 수는 매해 증가하는데 비해 장애인 복지는 많이 부족한 실정을 꼬집었다.

안동시 전체 장애인수는 13863명으로 안동시 인구의 8.7%에 달하고 5년간 250여 명이 증가했음에도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인프라가 부족함을 강조했다.

특히, 안동시에는 뇌병변, 지적발달, 시각, 농아, 척수, 신장, 지체, 교통, 신체, 장애인정보화, 장애인부모회, 장애인재활협회 등 12개의 유형별 장애인단체가 있지만, 대체로 사무실이 협소하고 노후된 건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통합 장애인단체 건물을 마련하여 사무실, 프로그램실, 강당 등을 구비하고 6000여 명의 단체회원들이 함께 활용토록 할 것을 제안했다. 경북도내에도 봉화군이 2017년, 영천시가 2019년, 경주가 올해 준공을 마쳤으며 지역장애인의 욕구 및 실질적 실태를 파악하여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덧붙였다.

끝으로, 장애인이 사회에서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강조하고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생활에 적극 참여하며 살아갈 수 있게 사회통합의 촉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5분 발언을 마쳤다.

정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