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욱·임재경·양영광 학생, 도심 속 공사장 소음 저감 전략으로 대통령상 수상, 지도교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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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통령상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 (좌측부터)임재경, 양영광, 이동훈 총장, 허성욱 씨 (사진=서울과기대) |
올해 13회를 맞이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기업·연구기관이 제시한 현안과제를 학생들이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특허전략 1303팀(2124명), 발명사업화 759팀(1461명)이 참가했고, 심사 결과 모두 34개 대학에서 114팀(3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과기대 허성욱·임재경·양영광 학생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광대역 소음 제어용 청정 흡음기 기술’을 활용한 도심 속 공사장 소음 저감 전략을 제안해 유니버시아드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를 맡은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주어졌다.
서울과기대 기계·자동자공학과 소속인 이들은 공사장 소음 문제에 아이디어를 얻어, 기존 기술 연구와 특허 분석을 통해 공사장 유압브레이커 내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제안 기술은 국내·외 강화되고 있는 소음규제에 대한 대응이며, 소음에 고통받는 국민의 민원 감소와 공사장 파쇄 소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은 "교내 발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얻은 특허 관련 검색 경험이 준비과정에서 도움이 됐다"며, "소음·진동 분야 전문가인 이동훈 총장님이 지도교수로써 많은 조언과 협조를 해주셔서 대통령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은 1200만원의 상금 및 상장과 함께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