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1810억 규모 창원 내곡지구 부지조성 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12.05 13:35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삼부토건이 창원 내곡지구 부지조성 공사를 수주했다.

5일 삼부토건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내곡리 52번지 149만6074㎡(45만2562평) 부지에 도시개발구역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1810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80%에 해당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현재 창원시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의 과밀화와 도심기능 쇠퇴, 산업구조의 변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준공 시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유휴지가 개발돼 정주기반시설 확충, 교육특화단지 조성, 창원의과대학유치 등으로 융복합 신도시 개발과 같은 과감한 인구유입 정책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삼부토건이 공시한 수주액은 약 7000억원에 달하며 내년부터 매출로 인식되면서 회사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삼부토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1407억원 대비 106.5% 증가한 290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억원 대비 123.3% 늘어난 84억원, 당기순이익은91억원 대비 81.5% 증가한 166억원의 실적을 거둬 들였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고수익 자체사업 확대, 신재생 에너지사업 참여,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 건설시대에 대비한 기술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그 중 하나로 지난달19일에는 서울대 글로벌 스마트 팜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과 스마트 팜 기술의 건설분야 활용방안 공동발굴을 위해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부토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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