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친환경 처리' 나선다…한화솔루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1.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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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1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폐플라스틱의 친환경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한화솔루션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솔루션이 플라스틱 순환경제 개발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14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기연) 에코빌딩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폐플라스틱의 친환경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한화솔루션과 에기연이 앞으로 3년 동안, 폐플라스틱을 녹인 열분해유를 고품질의 원료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PTC ·Plastic to Chemicals)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에 열에너지를 가해 추출하는 액상 형태의 생성물로 불순물이 많아 저급 디젤유나 보일러 연료용 등으로만 사용됐다.

이에 양사는 질소, 산소, 염소 등의 불순물을 화학적 기술로 제거해 열분해유를 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고순도 납사(나프타)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PTC 기술이 상용화되면 폐플라스틱에서 생산한 납사를 납사분해설비(NCC)를 이용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플라스틱 기초 원료로 다시 생산할 수 있어 플라스틱의 반복 사용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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