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가 코로나를?…핵심은 '스피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2.15 17:25   수정 2021.02.15 17:25:10
롯데백화점, 건강기능식품 할인 판매

▲서울시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건강코너에서 ‘종합 비타민과 프로폴리스 등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하는 모델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온라인뉴스팀] 코로나19 입원환자에 비타민D를 투여하면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미러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고용량 비타민D를 투여하는 것이 사망률을 60% 떨어뜨릴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바르셀로나 델마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 중 551명에게 비타민D가 함유된 칼시페디올 5도스를 복용 간격을 2일, 4일, 8일, 15일로 차츰 늘려가며 투여했다.

연구진은 칼시페디올을 투여한 환자 중 36명(6.5%)이 사망하는 동안 대조군 환자 379명 중 57명(15%)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칼시페디올을 투여한 환자 사망률이 훨씬 낮은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칼시페디올을 중환자실 환자들에게 투여할 경우 효과가 없었다며 입원 환자들에게 빨리 투여해야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칼시페디올의 빠른 투여가 사망률을 낮추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텔레그래프는 고용량 비타민D이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면역조절제인 덱사메타손의 2배라고 분석했다.

현재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환자들 사망률을 30% 낮추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타민D가 코로나19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유럽 국가들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과 비타민D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남부 유럽인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았는데 두 국가 국민은 비타민D가 평균보다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타민D는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으로도 불린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 90%가 공급된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다.


온라인뉴스팀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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