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045 탄소중립 추진전략 로드맵’ 수립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2.18 14:11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뒷받침, 전 세계 기후위기 극복 트렌드 변화 선제적 대응 목적

한국가스공사_본사사옥_전경(2)-1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045 탄소중립 추진전략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가스공사는 정부가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화석연료 사용제한 정책 추진 등 전 세계적 기후위기 극복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OGAS 2045 탄소중립 추진전략 기반(로드맵)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향후 약 5개월 간 글로벌 및 국내 기후변화(탄소중립) 동향과 이러한 변화가 가스공사에 미치는 영향 분석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주요 사업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시나리오를 도출하고, 탄소중립 추진전략 로드맵을 구체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사업장의 경우 공정부문 친환경연료 전환, 전력부문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RE100 활용 등을 통해 천연가스 생산·공급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유형 분석 및 감축방안 도출에 나선다. 각 사업장 내에서는 협력업체(자회사)의 탄소 배출량을 산정, 분리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진행한다.

해외 자원개발 및 운영사업의 경우 사업유형, 규모, 지분율 등을 고려해 탄소 배출량 운영관리 주체를 분류하는 한편 외부감축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통해 실행방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사업 부문의 사업별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및 감축시나리오 도출을 위해 국내·외 법률사항을 비롯해 가이드라인의 적정성 검토 및 타기업 사례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수소, 연료전지, 냉열사업 등을 주축으로 하는 신에너지 분야에 대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과 함께 감축 시나리오가 마련된다.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적용방안, 비용분석 등 타당성조사 및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타당성검토 작업도 진행한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가스공사는 향후 정관 사업영역 내 적용 가능한 최적의 국내·외 탄소 감축사업을 발굴하고, 특히 공사 신성장사업 및 해외사업과 연계된 감축사업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천연가스 수요창출 및 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와 연계된 외부감축사업 추진방안에 대한 검토도 진행한다.

나아가 가스공사는 주요 감축수단과 연계한 연도별(2021~2045) 탄소 배출 및 감축시나리오를 마련하고, 공사의 탄소경영 투명성 제고 및 관리체계 정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트렌드가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미치는 중·장기 영향 분석과 함께 글로벌 또는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방향 및 기후변화 대응 모범사례 조사, 공사의 저탄소경영체계 현 위치와 탄소중립 추진 당위성 도출 작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숙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