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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의 영향으로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상승폭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가격이 강세다.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연합뉴스 |
한국부동원이 18일 발표한 2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평균 0.08% 상승했다. 지난 주 0.09% 상승폭 대비 소폭 줄었다.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마포구(0.11%)다. 부동산원은 상암동 롯데 복합쇼핑몰 개발사업에 진전이 생긴 영향으로 분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상암동 인근 망원동의 망원대림2차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9일 10억1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평형대의 직전 매매거래는 지난해 6월에 이뤄졌고 매맷값은 8억500만원이었다. 8개월만에 2억500만원이 오른 것이다.
마포구에 이어 도봉구와 송파구도 지난 주 대비 각각 0.10%씩 평균 매맷값이 올랐다.
먼저 도봉구의 경우는 구축 아파트에서 가격이 급등했다. 창동 서울가든 전용 109㎡는 지난 9일 8억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단지에서 가장 작은 평형대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실거래가로 기록됐다. 가장 최근 거래는 지난해 8월 팔린 전용 165㎡였고 가격은 7억3500만원이었다. 인근 창동주공3단지, 창동삼성래미안의 전용 84㎡가 8억원 이상에 거래되면서 서울가든의 가격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0.09%)도 중계동 현대그린 전용 84㎡ 매매거래에서 6억7000만원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10%), 강남구(0.09%), 서초구(0.08%)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강남구는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되면서 가격이 급상승했다.
압구정동 한양2차 전용 147㎡는 지난 9일 39억5000만원에 팔리며 최고 매매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거래건보다 3억3000만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이단지의 현재 호가는 전용 147㎡기준 최고 42억원에 달한다.
한편 같은 기간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0.08% 상승했다. 설 연휴와 최근 이어진 전셋값 급등 피로감의 영향으로 지난 주(0.10%) 대비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성북구(0.14%), 성동구(0.13%) 노원·은평구(0.12%) 등 강북권에서 가장 컸다.
강남권에서는 위례신도시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송파구(0.07%)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나머지 강남·서초는 모두 0.05%씩 올랐다. 두 지역 모두 지난 주 대비 반 이상 상승폭이 줄었다.
min0@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