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열풍…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영업익 2배 ↑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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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힘입어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14일 두나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 영업이익(연결재무제표)은 866억원으로 전년(423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02억원에서 1767억원으로 26% 늘었고, 순이익도 117억원에서 477억원으로 309% 가량 불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업비트,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의 수수료 매출 증가가 꼽힌다. 업비트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암호화폐 시세 상승과 거래량 증가 등이 매출 상승 요인으로 일부 작용했다.
son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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