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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모형.(사진=픽사베이.) |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 매각으로 큰 차익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게임회사 넥슨도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은 일본 본사가 약 1억 달러(1130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수 개수는 총 1717개, 평균 단가는 5만 8226달러(6580만원)다. 이는 넥슨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2% 미만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 및 현금성 자산의 가치 유지를 위한 전략"이라며 "현재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이어가고 미래 투자를 위한 자사의 현금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넥슨의 비트코인 매수 소식은 전날 테슬라가 약 3000억원 어치 비트코인을 팔아 1100억원 가량 차익을 남겼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억 7200만달러(약 3022억원) 상당 비트코인을 내다 팔아 1억 100만달러(1122억원) 수익 증대 효과를 거뒀다고 공개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입증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연달아 나서면서 시장 인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은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1분기 중이었던 2월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에 기업들이 호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가격 변동률이 너무 크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JP모건이 부유층 고객들을 상대로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투자 제안을 준비중이라며 이르면 올해 여름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hg3to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