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 스마트팜 진출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28 16:17

[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코트라(KOTRA)가 우리 스마트팜의 중동 진출을 위해 나섰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함께 ‘중동 스마트팜 진출 주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웨비나 △스타트업 피칭 △일대일 화상 상담회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29일에 열리는 ‘스마트팜 웨비나’에선 ADIO의 애그테크(AgTech·농사와 테크를 합친 말)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현지 농업 정책 △아부다비 스마트팜 생태계 △애그테크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같은 날 진행 예정인 ‘스마트팜 온라인 피칭’에선 중동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 6개사가 피칭을 진행한다. 아부다비의 칼리파 기업발전 펀드를 비롯해 중동 내 정부펀드, 투자사, 농업 관련 기업 등 30개사가 참석한다. 한국과 현지 기업들은 일대일 화상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기술제휴,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중동에선 식량안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중동 지역 국가들과 중점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특히 아랍에미리트(UAE)는 2051년까지 식량안보 지수 1위 달성을 목표로 ‘국가 식량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2017년에는 식량안보 특임장관을 임명하기도 했다.

또한 아부다비는 지난해 9월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자 세계 최대 실내농장인 ‘그린 팩토리 에미리트(Green Factory Emirates)’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중동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도 지난해 5월 ‘비전 2030’ 일환으로 5억 달러(약 5500억원)의 식량 수입기금과 농업 인프라 개발을 위한 7900만 달러(약 879억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발표했다.

중동 주요국들은 최근 농산물의 현지 생산을 위해 첨단농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DIO의 애그테크 펀드 △에미레이츠 개발은행(EDB)의 무함마드 빈 라시드 혁신 펀드(MBRIF) 등 해외기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이 중동 지역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yyd042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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