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영세 판매자 돕는다"…본업 연계 ESG 경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5.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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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eGS 홈페이지 관련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이베이코리아는 본업인 오픈마켓의 사업 모델을 살려 ‘모두를 위한 기회 - 누구나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공평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누릴 수 있는 기회 제공’이라는 슬로건 하에 영세판매자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판매자 해외 수출판로 확대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온라인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이베이코리아 CBT(국경 간 거래, Cross Border Trade)’를 통해 해외 수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학생부터 청년, 중소기업, 소상인 등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 이베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 세계로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입지를 구축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온라인 해외수출 비중이 높지 않았던 2009년부터 CBT 프로그램을 도입해 중소상공인 해외 수출 토대를 다져온 바 있으며, 연간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전세계 통합 배송 시스템 ‘eGS’(eBay Korea Global Shipping)를 구축, 높은 배송 품질을 갖춘 배송사들과 직접 운임 계약을 맺고 수출 판매자에게 경쟁력 있는 운임 혜택을 제공한다.

또 동영상 강좌, 해외 온라인 판매 실습 프로그램 등 각종 해외판매 교육 콘텐츠는 무료 제공하고 있다. 세무, 수출, 통관 등 온라인 수출 관련 주제별 교육을 진행하고 상품 선정부터 등록, 판매 촉진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있다. 교육생은 현재까지 누적 1만5400명을 넘어섰고, CBT를 통해 배출한 신규 셀러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판매자별 체계적인 맞춤 무상교육과 컨설팅, 프로모션 지원 등은 판매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은 국내 중소상인들이 해외 구매자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총 9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해 소셜네크워크(SNS)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아이돌 스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웹드라마 제작으로 한류와 연관된 패션, 뷰티 상품의 해외수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라이브방송까지 확대해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마케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

이베이코리아는 중앙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각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우수 상품들의 판매를 위한 홍보 지원과 컨설팅 등 다양한 상생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해 2020년 12회를 맞은 ‘e-마케팅페어’는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이커머스 중소상공인 축제로, 전국 생산자 및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정보소외계층 판매자의 혁신적인 우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최우수 사례 판매 업체를 선별해 시상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또 G마켓, 옥션, G9 판매자 및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 중이다. ‘이베이에듀’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최신 교육 콘텐츠로 구성, 연간 1200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며 2017년까지 35만명이 넘는 판매자를 배출해낸 바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입점한 중소상공인 판매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셀러 교육 및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맞춤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장애기업인 지원

이베이코리아는이베이 본사 ‘글로벌 기브’ 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장애인 창업자와 기업인을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시설환경 개선 지원금을 지난해 12월 획득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에 근거해 2008년 설립됐으며, 16개 지역 107개 장애인 창업보육실 운영으로 예비창업 장애인과 창업초기 3년 미만의 장애인 창업자를 지원 육성한다. 이베이 지원금으로는 노후화된 센터를 중심으로 보수공사, 기구 교체 등 시설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시각장애인 음성서비스, 농아인 화상전화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과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도입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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