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점에 전기차 3000대 도입
서귀포에 차량충전·휴식 복합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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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EV Park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 조감도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렌터카가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미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SK렌터카는 지난 25일 제주시 제주지점에서 ‘SK렌터카 EV 파크’(가칭) 선포식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청,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코리아, SK이노베이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K렌터카는 총 406억원을 들여 제주지점에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를 만들고 서귀포 내 보유 부지에는 차량 충전과 운전자 휴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는 "SK렌터카 EV Park 조성은 전기차 시장의 본격 성장세에 발맞춰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SK그룹이 강조하는 실질적인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행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렌터카 기업으로서 고객 감동과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기차 전용단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4월 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를 충전·운영할 수 있는 7200kW급 충전 설비를 제주지점에 구축하기로 했다.
렌털 센터 내 들어서는 픽업타워는 지상 4층 규모로, 200여 대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다. 픽업타워와 차량 반납 터미널 등 4개 신규 건물은 내년 9월까지 구축하며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내연기관 차량 3000대는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약 130만명의 여행객이 SK렌터카 전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렌터카는 또 서귀포의 약 3306㎡ 규모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한전,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공동 개발을 협의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제주의 ‘탄소없는 섬(CFI) 2030’ 만들기에 동참하고, SK그룹이 추진하는 ESG 경영 성과를 높이는 데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SK렌터카 EV Park 조성을 통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기여하고, 더 많은 국민의 전기차 선택 확대로 이어지는 기폭제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며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렌털 전문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업계에 다가올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