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대통령 되면 세종시에 거주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6.27 19:21

“윤석열 X파일 관심 없어...국정 운영 파일이 궁금할 뿐”

이광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광재 의원이 지난 18일 강원 춘천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열린 출간 기념 북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신진영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 대통령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하는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세종시에 살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이 세종시에 살아야 공직자와 더불어 토론하고 미래를 얘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에 대통령이 살아야,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2단계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은퇴 후 살 곳 가운데 세종시를 꽤 많이 검토했다"며 "개헌을 하든, 국민투표를 하든,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의사당 설치법은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에 대해 그는 "진짜 관심 없고, 국민들이 일자리와 집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데 윤 전 총장의 국정 운영 파일이 무엇인지 보고 싶다"며 "얼마 전 만난 홍준표 의원이 ‘돌고 돌아 내가 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이 의원은 "당내 경선이 아닌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며 "대선에서 승리해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 정부를 만들고, 현실 정부와 가상 정부 중 누가 규제 개혁을 잘하고 일을 잘하는지 경쟁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소득, 주택, 교육, 의료, 문화, 돌봄 등 인간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를 만들어 대통령과 시·도지사, 정치인 등이 1년에 한 번씩 성적표를 공개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yr2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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