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기차, 벤츠 EQS, 볼보 XC40 리차지 등 격돌
기아 스포티지, 폭스바겐 티구안 등 SUV 경쟁도 치열
|
▲BMW의 전기차 iX.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산·수입차 업체들이 하반기 다양한 신차를 쏟아내며 운전자들을 유혹한다. 제네시스 G80, 벤츠 EQS 등 전기차 신모델과 기아 스포티지, 폭스바겐 티구안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 무기다. 보급형부터 고급차까지 다양한 신모델이 나오는데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연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도 국내 시장에 전기차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차는 기아 EV6와 제네시스 G80 전기차다. 기아 EV6는 77.4kWh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500km 가까이 달릴 수 있는 차다.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현대차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Y 등과 직접 경쟁할 전망이다. 이미 40여일간 받은 사전계약 대수(3만여대)가 올해 생산 목표(1만 3000대)를 넘어선 상태다.
|
▲기아의 전기차 EV6. |
제네시스도 이달 중 브랜드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내놓는다. G80 기반의 파생모델이긴 하지만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강력한 주행감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차에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됐다.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볼트 EV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승부수를 띄운다. 한국지엠은 차체 크기를 더 키운 신모델 볼트 EUV도 하반기 중 들여온다는 구상이다. 쌍용차 역시 브랜드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위해 막판 담금질에 한창이다.
수입차 업체들의 공세도 거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출시한다. BMW는 4분기 중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 X3 기반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iX3를 각각 들여올 계획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 |
아우디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 RS e-트론 GT 등을 연내 출시하며 맞불을 놓는다. 볼보는 브랜드 첫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를 하반기에 선보일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서 XC40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전기차 모델에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SUV도 하반기 ‘신차대전’의 주인공이다. 캠핑 등 레저활동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다양한 SUV 신모델이 쏟아져 나온다.
|
▲기아 신형 스포티지. |
기아는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015년 이후 6년만에 돌아오는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실내 공간을 갖출 예정이라고 기아는 소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이 차는 엔진과 모터를 결합해 공인복합연비 15.3km/L를 인증 받았다.
|
▲현대차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
폭스바겐은 베스트셀링카 티구안의 신차를 하반기 들여올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대형 SUV 신차 ‘테라몬트’도 연내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이밖에 포드의 SUV 브롱코, 링컨 노틸러스 등도 하반기 수입 SUV 시장의 기대주고 꼽힌다. 전기차와 SUV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재규어 XF 등 굵직한 신차들이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yes@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