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딥체인지, 어떻게 실천?"...최태원의 '이천 서브포럼' 15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7.12 10:21

8월까지 한 달간 온·오프라인서 진행
마이클 샌델·레베카 헨더슨 교수 강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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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SK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가 오는 15일부터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 실천’을 주제로‘이천 서브포럼’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천포럼은 SK그룹 구성원들이 세계적 석학, 전문가들과 함께 경제, 사회, 지정학 이슈, 기술 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 및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SK그룹 최대 행사다. 이 자리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아래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 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선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의제 토론 등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형식을 결합해 열린다. 서브포럼 역시 각계 전문가들의 스튜디오 패널토론과 이를 줌, 클럽하우스 등 소셜미디어로 연계한 영상·오디오 토론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브포럼은 15일 ‘ESG 재고, ESG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주제로 한 스튜디오·줌 연계 영상 토론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환경 △제도와 공정 △지배구조 △파이낸셜 스토리 △기술 등 의제로 모두 9차례에 걸쳐 열린다.

SK 관계자는 "ESG를 중심 의제로 삼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파이낸셜 스토리와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등 기술 측면에서의 딥 체인지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했다.

오는 20일 파이낸셜 스토리 서브포럼 세션에서는 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의 강연에 이어 문두열 필라멘트리 대표, 안준희 매드스퀘어 대표 등이 패널로 나와 투자자 및 시장, 고객 관점에서의 매력적인 파이낸셜 스토리 디자인 및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또 29일 기술 분야 세션에선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 문제와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AI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고, 같은 날 ‘제도와 공정’ 세션에서는 관계사 CEO와 구성원들이 참여해 제도를 통한 공정 구현과 시스템·문화적 변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음 달 10일 지배구조 세션에서는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사업본부장 등이 나와 지배구조 고도화와 기업 가치 제고 등을 놓고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천포럼에서는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등 저서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제도와 공정’을 주제로 온라인 기조강연을 한 뒤 구성원 100명과 토론을 진행한다.

또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세계적 석학 레베카 헨더슨 하버드대 교수의 ‘ESG와 자본주의 대전환’ 주제강연, ‘리더십 구루’로 통하는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의 ‘구성원의 행복과 소통 필요성’ 강연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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