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아이스크림에듀와 AI 서비스 고도화 위해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7.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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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와 교육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손잡는다고 13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아이스크림에듀 본사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고도의 학습 역량 진단 모델(교과 지식 추적 AI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학습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모델링한 후 이를 토대로 개인에 맞춘 학습 처방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 개인별 학습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학습 처방까지 제시해 자기 주도 학습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업무 협업은 업스테이지의 비전인 ‘AI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Making AI beneficial)’를 실천하고자 학생 교육 시스템에 우선 적용했다.

아이스크림에듀 측이 맞춤형 교육 추천 서비스를 통해 좀 더 집중적으로 학생들과 정서적 코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업스테이지가 AI 기술력 강화를 도와줄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업스테이지가 에듀테크 기업인 아이스크림에듀와 손잡고 AI 학습 시스템 고도화 개발에 나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업스테이지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통해 각 기업들이 고유 서비스의 품질향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아이스크림에듀와의 업무 협업을 통해 교육 산업의 AI 고도화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대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AI 기술 개발과 적용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네이버 뿐만 아니라 카카오, 엔비디아, 이베이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실제 AI 서비스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수의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추천시스템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지난 5월 구글의 자회사 캐글(Kaggle)이 주관한 세계 AI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KAIST, NYU, 네이버, 구글 등 국내 10개 기관과 함께 한국어 기반 AI모델의 공정한 평가를 위한 ‘KLUE(한국어 자연어 이해 평가 데이터셋)’를 구축해 한국어 AI 연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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