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구석은 ‘머스크’ 입…비트코인 3800만원대로 반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7.22 10:01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 언급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보유"

머스크 발언에 가상화폐 가격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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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자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머스트는 2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말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3종류 가상화폐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면 나는 돈을 잃는다"며 "아마도 내가 (비트코인 가격을 위아래로) 펌프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비트코인을) 팔지는 않는다. 비트코인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머스크는 올해 초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 선언하면서 가상화폐 가격 띄우기에 나섰다. 그러다 5월 12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 중단을 돌연 발표하고,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하며 도지코인을 대안 가상화폐로 띄우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의 변덕을 좋지 않게 보고 있지만 아직 가상화폐 시장에서 머스크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날 머스크 발언 이후 가상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3시(한국시간 22일 오전 7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7.12% 오른 3만1861.39달러에 거래 중이다. 머스크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이더리움은 9.14% 상승한 1951.77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0.18달러로, 전날 대비 9.49% 올랐다.

국내 가상화폐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813만1000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1.79%(67만2000원) 상승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3816만6000원으로, 전날 대비 0.40%(15만3000원) 올랐다.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에서 23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대비 4.44%(10만1000원) 상승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37만5000원에 거래 중으로, 전날 대비 0.55%(1만3000원) 올랐다.

도지코인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228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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