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달간 코로나 허위조작정보 1538건 삭제…약 80%는 백신 관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1.14 13:46
코로나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인터넷에 떠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 게시글에 대한 삭제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백신 관련 내용이 80%에 육박한다고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는 지난달 말까지 약 6개월간 네이버와 카카오 등 회원사의 카페, 밴드, 블로그에 올라온 코로나19 관련 게시글 가운데 허위조작정보로 확인된 1538건에 삭제 등 조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치가 이뤄진 허위조작정보를 유형별로 보면 ‘예방(백신)’ 관련 내용이 1210건(78.7%)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치료 관련 168건(10.9%) △존재 관련 139건(9.0%) △전염 관련 21건(1.4%) 순으로 집계됐다.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의 주요 사례는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DNA를 조작하거나 뇌를 조종할 수 있다’ 혹은 ‘백신 접종 부위에 자석이 붙는다’ 등이다.

치료법이나 전염성 관련 허위조작정보는 ‘바닷물 가습기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 유전자증폭 횟수를 임의로 조작해 확진자 수를 조작한다’는 글이다.

처리 건수를 월별로 보면 지난 5월 117건에서 8월 377건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다가 9월에는 205건으로 다소 줄었다.

KISO는 4월에 만든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에 관한 정책’을 근거로 코로나19의 존재, 치료, 예방·진단, 전염,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가이드라인 관련 게시물 가운데 허위조작정보임이 명백한 경우에 대해 삭제 등 조치를 하고 있다.

허위조작정보에 해당하는지 여부의 판단은 세계보건기구(WHO)나 질병관리청 공식발표를 근거로 한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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