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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출발 국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주말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2박 3일간 부산, 울산, 경남을 방문한 가운데 해당 차량을 개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를 개조한 업체가 튜닝승인 신청서를 교통안전공단에 뒤늦게 제출한 것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매타버스 실무추진단장인 천준호 의원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이달 5일 버스 개조의 법적 문제 여부를 (차량을 빌린) 업체에 문의, 문제가 없다는 답을 받았었다"면서 "그런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투어를 마친 후 실무 점검 도중 업체가 튜닝승인 신청서를 교통안전공단에 뒤늦게 제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법적 책임은 해당 업체에 있으나 꼼꼼히 이를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불찰이 있다"며 "업체에 항의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차량 개조 전문 업체로부터 사람들이 탑승해 회의 등을 할 수 있게 개조된 대형 버스를 빌렸다. 해당 버스는 ‘매주 타는 민생 버스’라는 취지로 매타버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후보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매타버스를 타고 두 달간 민생 대장정에 돌입했다. 주중에는 서울에서 대선후보 일정을 소화하고, 주말에는 3~4일 일정으로 8주간 8개 권역을 다니며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 후보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 일대에서 이 버스를 타고 청년 등과 간담회를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 일정에 해당 버스를 계속 활용해도 되는지 여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