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용 건물서 ‘홈IoT’ 서비스 검증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1.17 11:00

2층 건물에 연면적 550㎡(약 166평)규모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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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 인근에 연면적 550㎡(약 166평) 규모 2층 건물에 ‘홈IoT익스피리언스랩(Home IoT eXperience Lab)’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해 실제 주거공간과 유사한 건물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최근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 인근에 연면적 550㎡(약 166평) 규모 2층 건물에 ‘홈IoT익스피리언스랩(Home IoT eXperience Lab)’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소 내부는 실제 주거공간처럼 거실, 주방, 침실, 세탁실 등이 마련돼 있고 곳곳에 스마트 가전이 있다. 최근에는 실외에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실외 검증을 위한 테라스 공간도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실제 생활하는 환경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다.

홈IoT익스피리언스랩에서 LG전자 연구원은 현재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이 완료된 스마트 가전과 LG 씽큐(LG ThinQ) 앱 간 연동을 비롯해 공기질 관리나 전력사용량 모니터링과 같은 빌딩관리시스템(BMS), B2B용 홈 IoT 서비스 등을 검증할 수 있다. 또 LG 씽큐 앱 사용자 경험(UX)을 향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건물 실내는 여러 방으로 구분돼 있어 제품이나 씽큐 앱이 네트워크 공유기와 멀리 떨어져 있으면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성능 저하를 검증하기에도 적합하다.

김준호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부사장은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가치에 기반해 완성해야 한다"며 "고객이 감동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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