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기 '디지털 현장실사' 지원…398억원 수출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05 17:59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현장 실사 실시간 중계로 도움

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디지털 현장 실사’로 제조업체 3곳이 398억원 상당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현장 실사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현장 실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최종 납품을 지원하는 제도다.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까지 자동차 내장제·설비 제조사 G사와 자동차부품 제조사 I사 등 국내 기업 3곳이 약 398억원을 수출했다.

현장 실사는 해외 바이어가 제품 수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공장을 시찰하고 공정 관리, 제품 사양 등을 확인하는 작업인데 코로나19 이후 입국 제한 등의 영향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코트라가 실시간 중계를 진행해 국내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코트라는 지금까지 디지털 현장 실사를 지원 받은 기업은 지난 2020년 7개사 8건, 2021년 12개사 12건 등이라고 설명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해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트라는 수출바우처 사업 내 메뉴를 추가하는 등 디지털 현장 실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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