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 수소연료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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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케이팝모터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케이팝모터스가 지난 2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고분자 복합소재 업체인 에콜그린텍, 그린수소 발전시스템 전문업체인 썬라이즈그룹, 자회사인 케이팝에너지와 공동으로 고분자 복합소재를 사용한 수소발전시스템 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3개 회사는 또 전기자동차 충전과 50Kw에서 24,000Kw에 이르는 수소화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케이팝모터스테크‘라는 SPC를 설립했다.

현재 국내 수소전기차 ‘N차량’의 경우 수소 1Kg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대략 96.2Km이다. 수소 연료 1Kg 가격이 대략 8,000원 정도이니 1Km 당 연료비는 대략 83.2원 가량이다. 전기차인 ‘I 차량’은 1Kwh에 5.1km를 가며, 급속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1Kwh 당 292.9원이 발생되니 1Km당 연료비는 57.4원 가량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케이팝모터스는 수소연료 생산 단계의 원가를 대폭 절감해 수소가격을 지금보다 대폭 낮춘 1Km 당 30원대로 생산할 수 있다면 강력한 경쟁력이 생긴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를 위해선 그린수소의 Δ양산 Δ저장 시설 Δ운송 Δ활용 등의 전 과정과 Δ마케팅 비용 지출 감소 등이 핵심이라고 여겼다.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총괄회장은 "재무적 투자자인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의 지원을 받아 그린수소(물 전기분해로 생산하는 수소)생산을 통해 현재 탄소와 미세먼지 제로를 구현하겟다"며 "석탄발전을 수소발전으로 변경하고, 기존 보일러나 터빈에 수소를 접목해 이들을 수소보일러로 교체, 수소발전을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케이팝모터스 관계자는 "이제 어디에서나 설치 가능한 그린수소 화력(스팀)발전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보급할 것"이라며 "기존연료비를 대폭 절감하는 이동식 발전소와 차량탑재형 컨테이너형 발전소를 보급, 에너지 한류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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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재식 케이팝모터스테크 대표,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회장, 추연수 공학박사 (사진제공=케이팝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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