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동래 ‘온샘초’ 등 3월 신설학교 7개교(원) 개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02 10:10
부산시교육청, 동래 ‘온샘초’ 등 3월 신설학교 7개교(원) 개

▲강서구 명지 가온유치원.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강서구와 동래구, 사하구 등 인구 유입지역에 신설한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 7개교(원)가 개교했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택지 개발과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계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에 학생 적정 배치를 위해 신설한 유치원 5개원,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등 모두 7개교(원)이 3월 1일자로 개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교 학교의 경우 강서구지역에는 명지가온유치원과 명지꿈자람유치원, 오션중학교이다. 동래구지역에는 온샘초등학교, 사하구지역에는 지산유치원 등 매입형 유치원 3개원이다.

특히 명지가온유치원은 유치원으로서 전국 최초로 체험동을 갖춘데다 전국 최대규모인 24학급으로 운영되고, 전국 최초로 원감 2명이 배치되는 등 우리나라 유치원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의 학령인구는 감소 추세이지만 명지지역의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오션중학교의 개교에 따라 명지지역 중학생의 분산배치로 과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래지역에도 재개발에 따른 공동주택 건설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천2구역에 온샘초등학교를 개교해 해당지역 유입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명지가온유치원은 강서구 명지동 부지 1만2500㎡에 건축면적 4786㎡, 연면적 1만1793㎡,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일반 21학급과 특수 3학급으로 운영된다.

이 유치원은 명지동권역을 거점지역으로 하는 유아체험시설 플랫폼으로 유아의 발달 과정에 맞춘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동 이외에도 별도 체험동을 운영한다.

체험동은 연면적 4857㎡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바람의 나라’등 6개 테마의 실내체험장과 실내유아수영장, 실외체험장인 ‘오감놀이터’를 갖추고 미래교육에 걸맞는 다양한 학습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체험동은 3~4월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부산지역 각 유치원에 개방, 운영된다.

명지꿈자람유치원은 강서구 명지동 부지 3903㎡에 건축면적 1647㎡, 연면적 4061㎡,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12학급으로 개원하는 단설유치원이다.

오션중학교는 강서구 명지동 부지 1만4600㎡에 건축면적 4415㎡, 연면적 1만1814㎡,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일반 30학급, 특수 1학급으로 운영된다.

바다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외부테라스가 본관 2, 3, 4층에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3층 도서실에서 학생들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본관 내부 2~3층에 ‘꿈나래스텝’이라는 계단 형태의 넓은 휴식공간을 조성해 각 층에서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샘초등학교는 동래구 온천동 부지 1만228㎡에 건축면적 4654㎡, 연면적 1만1017㎡,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돼 일반 33학급, 특수 1학급으로 개교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앞으로도 인구 유입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설립과 이전, 재배치 등을 통해 유입 학생들을 적절히 수용해 나가겠다"며 "신설 학교의 경우 혁신적인 공간조성으로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편리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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