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왼쪽)은 6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정명희 부산북구청장과 ‘미래교육센터·덕천도서관’ 학교복합시설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
이 사업은 부산지역에서 교육청·자치단체가 폐교를 활용해 학생의 교육과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첫 사례이다.
양측은 지난 2022년 3월 폐교된 덕천여자중학교를 학생과 주민을 위한 복합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곳에 교사동을 리모델링해 (가칭)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를, 부산시 북구는 강당동을 증축·리모델링하여 덕천도서관을 각각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청은 도서관 설립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북구는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한다. 또 도서관을 (가칭)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동선분리, 이용편의성, 시설설비 등을 설계에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가칭)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와 덕천도서관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희망의 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부지 1만4572㎡에 지상 5층, 연면적 7035.7㎡ 규모로 (가칭)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를 건립한다. 1층에는 마을교육공간을, 2~5층에는 SW·AI 교육공간을 각각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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