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대표도서관인 경북도서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적인 기획전시 이벤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08 07:14
레플리카전 포스터

▲레플리카전 포스터(제공-경북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대표도서관인 경북도서관에서 4월 도서관 주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민을 위한 이색적인 기획전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1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도서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5색(빨강, 노랑, 파랑, 초록, 검정)을 주제로 한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레플리카전’을 개최한다.

전 세계 유명 화가 작품이 다뤄지는 이번 전시는, 작품 크기나 질감면에서 실제 작품과 유사하도록 특수 처리된 복제화를 다섯 가지 색깔 별로 구분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서 이중섭,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피에트 몬드리안, 구스타프 클림트 등 세계적 거장들의 35점 가량 대표작을 레플리카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서관 관계자는 "유화 특유의 재질감을 잘 살려 실제 작품을 보는 느낌을 주면서, 앞서 다른 지역에서 같은 테마로 진행된 몇 차례 전시에서도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와 별도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일부 전시작품 가운데 모션(움직임) 그래픽 기술을 접목시켜 만든 미디어영상을 상영하고, 퍼즐맞추기,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주말(토,일)에는 하루 3번(11시, 2시, 4시)에 걸쳐 도슨트(전시 해설)를 운영하는 한편,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정선홍 경북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에게 휴식 제공과 문화 욕구를 채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달 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매일(공휴일·휴관일 제외)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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