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중앙당공관위 벼락치기로 선택권을 도둑맞았다"
▲이강후 국민의힘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중앙당공관위의 경선 배제 결정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
20일 오후 개소식을 예고한 이강후 원주을 당협위원장은 개소식 대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배제를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당협 위원장은 "공정과 상식을 표방하고 관철하려는 대통령 당선인의 뜻을 위배하고 취임하기도 전부터 풀뿌리 민주주의 텃밭을 부정과 개입으로 망치는 이것이 공정인가"라며 "결코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분연히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2일 실시한 제5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47.2%를, 한나라당 원경묵 34.7% 그리고 무소속 김기열 후보가 13.7%로 민주당 원창묵 후보가 시장에 당선됐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기열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원창묵 후보 대세론이 힘을 얻기시작하며 압도적으로 당선되며 민주당 표밭을 다졌다.
이강후 당협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12년 전 원주시 정치 판도의 재판이 될 것"이라며 "엄정난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6·1 지방선거의 참패를 책임질 것인가"라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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