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원주시장 예비후보 컷오프...공전한 경선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20 15:42

이강후, "중앙당공관위 벼락치기로 선택권을 도둑맞았다"

이강후 강원 원주을 당협위원장

▲이강후 국민의힘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중앙당공관위의 경선 배제 결정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이강후 원주시장 예비후보(강원 원주을 당협위원장)는 중앙당공관위의 컷오프에 대해 "밤사이 저와 원주시민들은 소중한 선택권을 도둑맞았습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오후 개소식을 예고한 이강후 원주을 당협위원장은 개소식 대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배제를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당협 위원장은 "공정과 상식을 표방하고 관철하려는 대통령 당선인의 뜻을 위배하고 취임하기도 전부터 풀뿌리 민주주의 텃밭을 부정과 개입으로 망치는 이것이 공정인가"라며 "결코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분연히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2일 실시한 제5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47.2%를, 한나라당 원경묵 34.7% 그리고 무소속 김기열 후보가 13.7%로 민주당 원창묵 후보가 시장에 당선됐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기열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원창묵 후보 대세론이 힘을 얻기시작하며 압도적으로 당선되며 민주당 표밭을 다졌다.

이강후 당협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12년 전 원주시 정치 판도의 재판이 될 것"이라며 "엄정난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6·1 지방선거의 참패를 책임질 것인가"라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을 표명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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