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작품으로 재탄생…'지식재산권의 힘' 실감
20돌 기념해 온·오프라인서 다양한 행사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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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온라인 메인 이미지. |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글로벌 게임사 그라비티의 핵심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Ragnarok Oline)’이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현재까지도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이용자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많은 작품으로 재탄생해 변치 않는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 20돌 맞은 ‘라그나로크 온라인’…그라비티, 오프라인 행사 열 듯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가 자사의 인기 타이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유저 대상의 미니 이벤트를 비롯해 ‘비보잉’ 공연, 개발자 쇼케이스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역사박물관 개관을 비롯해 라그나로크 몬스터를 활용한 특집 웹툰 제작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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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 기념 이미지. |
그라비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행사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회사를 대표하는 작품인데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양한 행사 개최를 검토 중"이라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오늘날 그라비티를 만든 ‘명작’으로 꼽힌다. 이명진 작가의 판타지만화 ‘라그나로크’를 원작으로 방대한 구조적 배경과 시대적 설정을 담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현재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유럽 등 91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1분기 전체 매출(886억원)의 24% 가량(214억원)을 온라인 게임에서 냈는데, 온라인 게임 매출의 대부분은 바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나온다.
◇ 온라인 넘어 모바일로, 이제는 NFT까지…‘라그나로크’ IP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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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본사 전경. |
업계가 주목하는 ‘라그나로크’의 힘은 바로 IP(지식재산권) 파워다. 그라비티가 1분기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론칭한 시리즈 타이틀 수는 52개에 육박한다. 주요 타이틀은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를 비롯해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이다.
특히 올해는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한 멀티플랫폼 작품을 비롯해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결합한 작품도 선보여 더욱 주목된다.
그라비티는 지난달 12일 스팀에서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의 PC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달 11일에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를 론칭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를 올 하반기 국내와 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멀티 플랫폼 3D MMORPG ‘라그나로크 V: 부활’은 2분기 오세아니아 지역에 모바일과 PC 버전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멀티 플랫폼 MMORPG인 ‘라그나로크 비긴즈’도 올 하반기 국내에 론칭한다.
NFT를 적용한 작품으로는 지난달 27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보인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가 대표작이다. 해당 게임은 재론칭 이후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그라비티는 올 하반기 또다른 P2E 게임 ‘라그나로크 포어링 머지 NFT’를 이 지역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 활용 타이틀의 다양화 및 서비스 지역 확장은 물론, 지속적인 내부 논의를 통해 게임업계 트렌드 이슈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라며 "올해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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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narok Labyrinth NFT 동남아시아 지역 리오픈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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