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온천역 집중 유세···천안 일대 유권자 접촉 강화
김 후보는 또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간 공정과 상식 무너뜨리고 도덕 파괴 및 헌정과 법질서를 무너뜨렸다"며 "국회에서 독선과 오만으로 일관하는 이런 세력을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남 도정을 민주당에 12년간 맡겼지만 변한 게 있냐"며 "윤석열 당선으로 반세기 만에 충남의 대통령 나왔다. 충남에 물이 들어오는 이 절호의 기회에 노 젓는 뱃사공은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가진 저 김태흠 같은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산만에 미국 실리콘벨리와 같은 베이밸리를 만들어 아산, 충남의 50년 먹거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공약을 제시한 뒤 "저뿐만 아니라 박경귀 후보를 아산시장으로 만들어주셔야 함께 아산발전 설계할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온양온천역 유세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조수진 의원, 이용호 의원, 이용 의원 등 중앙당 지원단과 심대평 후원회장,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 등도 대거 참석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김태흠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을 하고 충남 부지사도 하는 등 준비된 후보"라며 "도지사는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 데 김 후보는 국회에서 보면 옳은 말 잘하고 추진력 있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태흠 뽑으면 충남도 대박 난다"고 강하게 호소했다.
조수진 의원도 "충청은 충절의 고장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충남을 권력형 성폭력, 성추행 도시로 만들었다. 안희정 따라 박완주까지 성폭력 사건으로 제명되고도 반성도 전혀 없다"며 "대체 우리 충청을 뭘로 보고 이런 짓을 하느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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