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의 정취를 느끼며...기업대상 강원 워케이션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6.02 15:56

상반기 영월양양 위케이션, 하반기 태백삼척 포함 4개 시군으로 확대
워케이션에 ESG활동까지 '일석이조'의 힐링 타임

강원 워케이션 로고

▲강원 워케이션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휴가지에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 및 여행 트렌드인 워케이션을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오는 7일부터 6주간 영월, 양양에서 강원도의 산과 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강원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현재 상반기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을 모집 중이다. 9월 중순부터는 태백시, 삼척시에서 하반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

상반기 강원 워케이션은 보편화된 재택·원격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회차당 3박 4일 동안 숙박, 조식, 사무공간, 지역 관광 체험 프로그램 2회 등이 포함된다.

강원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근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전용 사무공간이 마련된다. 또 참가자들의 친목을 위해 지역 토속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는 네트워크 파티도 지원한다.

이번 워케이션은 단순 관광 형식이 아닌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양양해변 쓰레기 줍기, 영월 꽃차 제작 체험 및 기부 등 지역 내 봉사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전년 대비 지역별 이색숙소를 포함해 참가자 별 욕구에 맞는 숙소 선택에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근무공간도 지역별 최소 2곳 이상을 확보해 거점형 오피스처럼 원하는 관광지에 따라 자유롭게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무엇보다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 제공에 중점을 뒀다.

최동석 국내마케팅장은 "국내 최초 워케이션 시장을 개척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4개 시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완성도 있게 기획했다"며 "참여하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 밝혔다.

ess003@ekn.kr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