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99억원 투입, 올해 3월 준공
▲국내 최초·아시아 최대 규모의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 |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타워 최상층은 지진해일 예방 교육홍보관으로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삼척항은 지난 1983년과 1993년, 일본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해일이 내습하여 피해를 본 대표적인 지진해일 취약지역이다.
강원도는 2014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국비 499억원을 들여 지진해일 안전타워를 시공했다.
동해 북동부해역(일본 북서근해)에서 진도 7.0 이상, 파고 1.0m 이상의 지진해일이 발생할 경우 삼척항 내 수문과 방호문을 폐쇄한다.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안전타워 최상층에 마련된 교육홍보관에서는 방문객에게 지진해일에 대한 이해와 재해예방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최성균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는 자연재해 예방 및 어촌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아름다운 외관과 야간경관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