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밀락더마켓’··· 지역 간호사 초청 ‘위로’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6.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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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밀락더마켓’ 전경. 사진=(주)키친보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내달 15일 문을 열 예정인 ‘밀락더마켓(Millac the Market)’<사진>이 오픈에 앞서 코로나 19에 맞서 일선에서 고생한 지역 간호사들을 위한 격려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키친보리에 따르면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은 오픈에 앞서 지난 17일(금) 지역 간호사를 위한 감사 편지 전달, 그래피티 작가 콘서트, 버스킹 공연, 아트갤러리 기념품 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키친보리는 해운대 동백섬 ‘더베이101’과 다대포 ‘올드트리마켓’을 운영 중이며, 가칭 ‘워프101’로 불리던 이 공간은 민락동의 부산식 발음인 ‘밀락’을 따 ‘밀락더마켓’으로 명칭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키친보리에가 부산 지역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 ‘밀락더마켓’은 기존 복합쇼핑몰과 차별화된 광장형 체험 공간으로 △사람과 사람, △아티스트와 관객, △맛있는 음식과 소비자, △로컬과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구실 등을 수행하는 등 부산 지역 커뮤니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으로 탄생된다. 지상 2층, 지하 1층, 총 7700㎡(구 2330평 부지) 규모로 특화된 3개 공간으로 나뉜다.

먼저, 최고급 스피커와 조명 및 마이크 등 최상의 공연 시스템을 갖춰 거리의 예술가가 자유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 스퀘어’, 바다쪽으로 향한 스탠드형 계단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부산을 느낄 수 있는 △‘오션뷰 스탠드’, 전국 유명 맛집들과 컨셉 스토어를 만날 수 있는 △‘F&B ZONE’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미술품을 감상하고 경매 참여도 가능한 아트갤러리를 갖추고, 건물 외벽에는 MZ 세대들을 겨냥해 그래피티로 꾸밀 예정이다.

밀락더마켓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밀락더마켓이 선보일 공간 활용과 문화지향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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