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美퓨얼셀에너지와 5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6.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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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와 美퓨얼셀에너지가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KPS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한전KPS는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설비용량 50㎿급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KPS는 유진연료전지발전, 퓨얼셀에너지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앞으로 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설비용량 50㎿급 대규모 발전용량을 갖춘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협력할 계획이다. 발전소는 총 2단계에 걸쳐 건립돼 준공 후 20여년간 운영된다

한전KPS는 연료전지 발전설비 EPC(설계·구매·건설)를 맡고, 유진연료전지발전은 이번 사업의 시행사로서 사업 개발과 운영을, 퓨얼셀에너지는 용융탄산염형(MCFC)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퓨얼셀에너지는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원천기술 보유 기업이다.

3사는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고온의 스팀으로는 산업단지 내외부 기업에 산업 공정열을 공급해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수소 활용을 통해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은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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