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보길도에서 ‘방역소독·희망음악회·의료봉사 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09 15:50
좋은사람들, 보길도에서 ‘방역소독·희망음악회·의료봉사 활

▲좋은사람들, 보길도에서 ‘방역소독·희망음악회·의료봉사 활동’ 펼쳐(제공-좋은사람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에 거점을 두고 있는 순수민간봉사단 ‘좋은사람들’ 회원 30여 명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있는 전남 완도군 보길면에서 어르신과 마을 주민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좋은사람들이 이전에 주로 실시했던 단일 의료봉사활동과는 달리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마을 방역소독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겸해서 복합적인 삼색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보길면 예송리 마을 방역소독과 격리와 단절로 대변되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음악회를 펼쳤고, 둘째 날에는 보길면 보옥리 마을 방역소독과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예송리 해변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엔 대구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포크가수 최재관, 이용섭, 김종국과 앙상블‘엘로이(콘트라베이스 박규리, 아코디언 홍기쁨, 오보에 김진솔, 첼로 유현기)가 출연했고. 보옥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되는 의료봉사는 의사(합천고려요양병원 박재만 원장)과 물리치료과 교수(대구보건대 서현규 교수), 안경광학과 교수(선린대 박경주 교수, 춘해보건대 한선희 교수) 등 10여 명의 의료진이 어르신들의 건강검진과 물리치료, 노안검사와 교정 등의 보건의료봉사를 실시하며,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박정조(보니헤어 원장) 부회장 등 4명의 미용사가 참여해 어르신들의 헤어관리 등 이미용 봉사를 했다.

좋은사람들, 보길도에서 ‘방역소독·희망음악회·의료봉사 활

▲좋은사람들, 보길도에서 ‘방역소독·희망음악회·의료봉사 활동’ 펼쳐(제공-좋은사람들)

‘좋은사람들’은 대구보건대학교 교수들을 중심으로 2005년에 결성된 보건의료기반 순수 비영리 민간봉사단체로서 점점 구성원의 소속과 지역, 분야 제한 없이 확대돼 국내 ▷영호남 벽지, 도서지역 뿐 아니라 ▷몽골, ▷네팔, ▷필리핀, ▷우크라이나, ▷미얀마, ▷블라디보스토크, ▷라오스 등 경제·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지역까지 15년간 매년 의료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학교지원 및 구호활동을 펼쳐오다가 2020년부터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해외봉사는 잠정 중단, 최근 코로나 확산 감소세에 맞추어 국내봉사활동부터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는 단체이다.

한편 ‘좋은 사람들’은 대구와 경북·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주로 활동해 왔지만 완도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코로나 이전 노화도에서 두 차례 실시한 것을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 봉사활동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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