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지정운영...집중지원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20 03:48
강원도청

▲강원도청 전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3高시대(고금리·고환율·고물가)에 대응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7월부터 ‘강원도 착한가격업소’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0일 도에 따르면 일제 정비(2.3~4.30)를 통해 지정취소·재지정, 신규지정 등 384개소를 지정했다.

같은 기간 강원도는 3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업주·고객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물가안정 체감도, 희망 인센티브, 시책 선호도, 매출액 영향 등을 개선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5월 착한가격업소의 체계적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줄 보호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도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춘천 풍물시장 인근에서 도·춘천시 소속 공무원·소비자연맹 등이 참여해 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시작일과 발맞춰 BC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도내 착한가격업소에서 강원도청 공무원 복지카드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2%를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8월에는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고 개인 SNS에 인증하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배달앱 일단시켜 쿠폰을 지급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이 밖에도 12월에는 물가안정에 기여한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올해의 착한가격 으뜸업소’를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해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고객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심원섭 도 경제진흥과장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하여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도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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