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 재난·재해 대비 관내 주요사업 시설 현장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21 16:42
기장군의회, 재난·재해 대비 관내 주요사업 시설 현장점검

▲정관아쿠아드림파크 방문 모습. 사진=기장군의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의회(의장 박우식)가 제9대 의회 개원과 동시에 지난 7월 19~20일 이틀에 걸쳐 여름철 취약지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1일 의회에 따르면 주요방문지로 △기장군 재난안전상황실 및 CCTV통합관제센터, △기장내리저수지, △정관아쿠아드림파크, △환경통합관제센터, △고리원자력본부, △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 시설 사업 등 총 6개소이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폭우 등 각종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재난·재해 우려지역 및 관내 주요시설의 안전관리 및 운영실태 점검을 위해 실시되었다.

먼저, 첫날인 19일에는 기장군 재난안전상황실 및 CCTV통합관제센터에 방문, 관내에 각종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재난안전상황실과 강력 범죄, 재난 등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점검하면서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살폈다. 이어 기장내리저수지를 방문해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21년 4월에 착공된 저수지 제방 피해 복구와 노후 시설물 정비 사업의 진행사항과 시설물 안전 등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20일에는 국내 최대인 총 27레인을 보유한 정관아쿠아드림파크에 방문해 곧 찾아올 무더위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과 관리 상태를 점검했고, 최근 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접수된 민원사항은 더욱 증가하고 있어 해당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파악해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 전달했다. 또한, 관내 악취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유발 사업장을 상시 관리하는 환경통합관제센터에 방문해 여름철 악취 발생에 따른 정관주민의 민원을 해소하고자 악취 측정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지도점검 했다.

기장군의회, 재난·재해 대비 관내 주요사업 시설 현장점검

▲고리원자력본부 방문 모습. 사진=기장군의회.

한편 태풍, 지진해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 대비가 필수인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이광훈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의원들은 비상사고 대응에 필요한 이동형 설비 현황 및 기타 사고 예방을 위해 방사선비상훈련 체계와 2022년 고리원자력본부 주요 훈련 일정 등을 보고받았다.

기장군의회는 기장군민을 대표해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에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은 물론 지역과 연관된 원전정책의 결정은 군민의 참여를 기본으로 할 것 등을 요구하는 촉구문을 전달했다.

박우식 의장과 의원들은 "기장군민은 원전주변 지역이라는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원전에 대한 다양한 불안감과 고통을 인내하며 살아왔다. 그동안의 불안감과 고통을 인내한 지역민들을 위해 원전주변 지역개발 및 보상으로 군민의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고리원자력본부에 밝혔다.

이어 한수원으로부터 ‘고리원전 주변지역 개발 및 주민복지사업’으로 200억 원의 지원과 국·시비 55억 원 추가 확보, 그리고 친수공간 조성으로 군비 50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 중인 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 시설 사업 현장에 방문,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연안지역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과 관리 상태를 점검하면서 이틀간의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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