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저항의 예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7.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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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신간 ‘저항의 예술’이 출간됐다. ‘난민, 기후변화, 페미니즘, 인종차별, LGBTQ, 전쟁과 핵무기 반대’ 등 전 세계 7개 주요 이슈에 대한 지난 100여년간의 인권·환경 운동을 다룬 포스터들과 설명이 담긴 대형 화보집이다.

20세기 초반의 참정권 운동으로 시작해 1960년대와 1970년대의 격변기,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현대의 각종 저항 시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정치·사회 활동의 여정이 감동적인 글과 그림으로 펼쳐진다.

책에 담긴 140여개의 이미지들은 모두 국제앰네스티와 조 리폰 작가가 함께 선정한 것들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이 만든 사진, 포스터, 구호, 현수막부터 길거리 예술가들의 벽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예술가 아니시 카푸어는 이 책의 추천사 겸 서문에서 "예술은 명령하지 않으며, 단지 참여를 유도하는 다리와도 같아서 관객의 경험과 감성에 의해 의미가 완성된다. 그러므로 예술작품은 폐쇄된 특이성이 아니라 참여로 완성되는 공동체 행위로서 존재 가치를 지닌다"고 말한다.

제목 : 저항의 예술 - 포스터로 읽는 100여 년 저항과 투쟁의 역사
저자 : 조 리폰
발행처 : 씨네21북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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